한국화재연구소
폭발적인 연소를 보여주는 유압유 화재사례 본문
유압유는 윤활유와 기계유 등과 비슷한 인화점과 발화점을 가지고 있으나, 대부분 사용압력이 높아 누출거리가 긴데다 Mist 또는 Spray 형태로 분무될 가능성이 커, 인화점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착화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프레스기기 등 유압유를 많이 사용하는 공정상 주변에 300도씨 이상의 고온표면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 누출시 곧바로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다음 영상은 프레스기기의 유압유 호스가 갑작스레 탈락되면서 누출된 유압유가 바닥으로 쏟아지면서 점화원에 의해 착화되는 모습인데, 다량의 누출과 폭발적인 연소로 순식간에 공정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입니다.
https://youtu.be/CtmxTj9pKqg?si=ALzao1WXOZl62uXb
위 사진의 유압유 시험방법은 미국의 항공기 유압 유체에 대한 내화성 시험 표준인데, 70bar의 압력에서 내화성 테스트를 거치게 되며, 화염이 발화 지점으로부터 175cm 떨어진 금속 스크린에 도달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HLP 46(최소 오일): 이는 내화성 테스트를 거친 광유 기반 유압유
HFDU 46(에스테르): 에스테르 기반 유압유로, 일반적으로 미네랄 오일에 비해 내화성이 우수
하이드로썸 46 M(물/글리콜, HFC 46): 물/글리콜 기반의 내화성 유압유
시험결과를 보면 물/글리콜 기반의 유압유가 화재에 보다 안정적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About fire risk'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재사례에서 연기유동과 관련하여 놓치고 있는것은 없는가? (0) | 2024.04.17 |
---|---|
소화설비는 신뢰할 수 있는가 ? (0) | 2024.04.17 |
소화기가 끌 수 있는 불의 크기는 (0) | 2024.04.15 |
화재시 접근가능거리와 원격점화거리는 (1) | 2024.04.15 |
스프링클러 유무에 따른 화재크기의 결정은? (0) | 2024.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