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etc (15)
한국화재연구소
2019년 즈음에 화재안전기준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공청회를 하고 그 이듬해? 부터 화재안전기준센터가 독립적으로 발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공청회에서 본인을 비롯한 많은 소방관련 엔지니어와 학자들의 응원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현실은 어떤가? 화재안전기준을 성능기준과 기술기준 2개의 쌍둥이를 만든것이 전부다. 참으로 실망스럽다. 그거 분리하는데 그리도 오래 걸릴일인가? 일례로 제가 알기로는 스프링클러의 살수밀도 기준이 없는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다. 수리계산을 도입했으나 기존방식보다 용량이 더 커져버리는 이상한 결과에도 무감각하다. 최근에는 주거공간의 스프링클러펌프 용량이 3000l/min을 점점 초과하고 있는것 같다. 글로벌기준의 3~4배가 넘는다. 용량이 커서 문제될 것은 없다라고 말하면 할말이 없..

얼마전 현장에서 소화수조의 스프링클러 급수관과 설비급수관의 간격이 작아보여 유효저수량을 검토해보라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며칠 지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유효수량이 기준에 약간만 부족하다면 반드시 보완해야 하는건가 ? 만일 기준의 절반밖에 없다면 어떤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되는가 ? 이러한 생각을 하다가 규정이라는 수치 즉 형식에 점점 매몰되어 가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래동안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이 쉽게 빠지는 오류 혹은 습관 중 하나는 규정의 문구와 수치에 지나치게 빠져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부작용은, 내용과 수치의 정확성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서 점점 규정의 이해를 기술능력과 동일시 하게되는 착각에 빠지게 만듭니다. 정작 중요한 그 목적과 취지를 잊어버리게 되고 규정..

10년전에 소방안전협회에 기고한 원고 입니다. 다시 글을 실어도 될만큼 크게 바뀐게 없어서 씁쓸하네요 소방기술 체계 이대로 괜찮은가 ? LIG엔설팅 위험관리연구소 공학박사, 기술사 여 용 주 1. 세상은 이미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고세상은 이미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고 있으며, 이제 더 이상 국산과 외산이라는 개념도 모호해지고 있다. 기술 또한 Global Standard로 통합되어 가고 있으며, 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도 어렵다. 다양한 국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도 많아지고 있으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여러 국가들의 엔지니들과의 협업도 필요하다. NEC를 표준으로 하고 있는 미국의 전기엔지니어와 IEC를 표준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기엔지니어가 서로 다른 기술기준 때문에..
물리학의 양대산맥이던 미시적인 양자물리학과 거시적인 상대성이론을 통합한 데이비드 봄의 삶과 사상 다큐멘터리입니다.https://youtu.be/eX1Pg3mBkfI?si=q4RcZtykK7DfMc2N
물리학의 양대산맥이던 미시적인 양자물리학과 거시적인 상대성이론을 통합한 데이비드 봄의 삶과 사상 다큐멘터리입니다.https://youtu.be/hWvh8VpNHno?si=NAb_6eCNuywXH5ek

경제의 가장 큰 위험은 불확실성이라고 합니다. 경제 뿐 아니라 삶도 나쁜 결정이 되더라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것보다는 낫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고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보험의 예를 보아도, 실제 위험발생으로 인한 손해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지급함에도 사회적으로 기꺼이 합의될 수 있는 이유가 불확실성 리스크를 해소해주는 댓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좋고 나쁨에 대한 절대적인 결과보다는 그것을 모르고 있는것을 더 두려워하는 심리적인 측면에 기인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경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가 불확실성의 해소를 넘어 희망을 가져다 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아마도 10여년 전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선배 기술사께서 기고하였던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제는 스프링클러 설계시 살수밀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취지였으며, 그 이유로는 우리의 소방기술이 글로벌 기준과 차이가 크고 너무 뒤쳐져있다는 논리였습니다. 그 글도 읽을 당시 10여년 전 즈음에 작성한 글 이었는데, 20여년이 흐른 지금에서도 여전히 바뀐 것이 없습니다. 20여년 전과 지금의 세상은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발전하였으며, 경제는 국경이 없을 정도로 세계가 하나의 시장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업은 국내를 벗어나 세계와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 만큼 시장이 커진 것도 사실입니다. 소방분야는 어떻습니까? 일부분야를 제외하면 여전히 3~40년 전의 기술과 기준에..
주로 하는일이 위험진단과 같은 컨설팅을 많이 하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사업장의 담당자들은 위험진단을 의뢰하는것을 꺼립니다. 왜냐하면 나중에는 본인의 잘못으로 치부되기 때문이죠. 특히 우리나라의 정서가 사고가 나면 누구때문인가를 더 중시하는 독특한 문화적인 특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고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해서 오히려 피해를 최소화한 공을 인정해준다면 어떨까요. 소방분야의 설계,감리,시공,점검,관리또한 마찬가지겠죠. 화재가 발생했지만 그나마 설계를 잘해서 혹은 점검을 잘해서 큰 사고를 막았다라고 포상을 해준다면 이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사기가 올라가서 안전한 사회에 더 가까이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대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내가 일하는 사업장에서 위험을 많이 찾는 사람에..

제가 사는 양평에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흐릅니다. 팔당댐이 생기면서 강물의 유속이 느려져 한겨울에는 강의 표면이 자주 얼어붙기도 하는데, 가끔씩 거길 지나다 보면 누군가 얼음 위로 지나간 흔적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아니라 고라니겠지요. 강의 표면이 얼어붙은 모습은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한 번도 의심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상한 점이 많습니다. 액체상태의 물질은 온도가 내려갈수록 밀도가 커지는데, 물의 경우에는 특이하게 4도씨 까지 밀도가 커지다가 다시 밀도가 작아집니다. 그러다 0도씨 얼음이 되면 액체보다 밀도가 작아져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분명 특이한 현상입니다. 이런 특성은 물의 표면부터 얼음 층을 만들고, 얼음이 단열층이 되어 깊은 곳의 물 온도를 영상으로 유지시켜..

FM datasheet 다운받는법을 소개드립니다. https://www.fmglobal.com/research-and-resources/fm-global-data-sheets 에 접속하시고 다운 받으면 끝. FM Global Property Loss Prevention Data SheetsReduce the chance of property loss due to fire, weather, or equipment failure by following the engineering guidelines found in FM Global data sheets.www.fmglobal.com 위와 같이 데이터시트의 목록 중에서 받고싶은 것을 클릭하시면, 가입양식이 나오는데, 몇가지 입력만 하면 아래와 같이 바로 볼 ..

NFPA코드를 열람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LINK서비를 통해 코드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한정기간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후 유료전환 예정인데 금액이 그렇게 비싸지 않네요. 암튼 세상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https://www.nfpa.org/ 에 접속합니다. NFPA | The National Fire Protection AssociationClick to skip slider carousel Current slide: 1 / 3 Electrical Battery Safety Did you receive a new cellphone, laptop, or maybe even an e-bike or e-scooter for the holidays this year? Don't forget ..

흥미있는 통계자료가 있네요. SFPE(The Society of Fire Protection Engineers/미국소방엔지니어협회)에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소방엔지니어들의 임금을 조사한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미국에 거주하는 엔지니어였다고 합니다. 미국내 다른분야와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의 임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의 많은 소방학과에서 배출된 학생들이, 글로벌로 진출하여 경쟁력도 키우고 전문엔지니어로 활동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낡은 기술을 과감히 버리고 국가가 할일과 민간이 할일을 분리하여, 경쟁력을 키워야 하겠죠.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SFPE는 약 3년마다 소방 엔지니어가 받는 보수를 측정하기 위해 보상 조사를 실시합니다. 2023년에는 20번째 조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캐나다에 이민후 소방분야 일 등을 하고 있는 분의 간략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혹 더 궁금한 내용 보내주시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국내의 소방기술자가 캐나다로 진출하려고 할때, 국내의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나요? 경력인정을 받을 수 없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나요? 한국에서 일한 경력은 현지 캐나다에서 경력 인정을 받기 어렵습니다. 다만 학력이나 전공에서 과목을 현지학교에서 크레딧으로 학점인정을 받는게 좀더 경력 인정을 받는데 도움이 될둣합니다. (학교와 컨성팅이 필요한 부분이구요) 2. 국내에서 소방기술자가 캐나다로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이질문도 마찬가지로 소방기술사 경력과 학력 인정이 이루어지려면 현지 학교에서 전공학과 크레딧을 인정 받아서 현지 회사에 지원을 하게 되는데 지원시에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