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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재연구소
규정의 문구와 수치에 지나치게 매몰되 가는 것은 아닌가
얼마전 현장에서 소화수조의 스프링클러 급수관과 설비급수관의 간격이 작아보여 유효저수량을 검토해보라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며칠 지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유효수량이 기준에 약간만 부족하다면 반드시 보완해야 하는건가 ? 만일 기준의 절반밖에 없다면 어떤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되는가 ? 이러한 생각을 하다가 규정이라는 수치 즉 형식에 점점 매몰되어 가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래동안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이 쉽게 빠지는 오류 혹은 습관 중 하나는 규정의 문구와 수치에 지나치게 빠져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부작용은, 내용과 수치의 정확성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서 점점 규정의 이해를 기술능력과 동일시 하게되는 착각에 빠지게 만듭니다. 정작 중요한 그 목적과 취지를 잊어버리게 되고 규정..
About fire risk
2024. 7. 31.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