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벡1230(NOVEC1230)에 대한 오해

- 이택구 소방기술사 기고 -

 

국내 소방인들은 제조업체의 광고, 선전 등에 의하여 장점만 노출되다 보니, 노벡1230(NOVEC1230) 소화약제에 대하여 너무나 오해를 많이 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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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화약제는 환경적으로 타 할로겐화합물소화약제보다 GWP가 낮은 것외에는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 환경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은 할로겐화합물 소화약제 중에서 뛰어나다고 하는 것이지 불활성가스 소화약제(이너젠, 질소 등)와는 비교도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불활성기체는 모두 공기중에서 존재하는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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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으로는 첫째, 이 소화약제 역시 불하고 만나면 불산(HF)가스가 발생된다. 약제량이 많아서 다른 약제 보다 덜 발생하지 않는다.

https://www.fpn119.co.kr/58536

[이슈분석] 불산 유해성 논란 휩싸인 노벡1230, 왜?

둘째, 소화약제의 설계농도가 다른 약제보다 낮지만 약제 중량은 타 약제보다 더 많이 소요된다. 즉 무게로 보면 타 약제보다 더 많은 약제가 필요하다. (분자량이 제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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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 인체 독성이 결코 뛰어나지 않다.
NOAEL(상주공간 최대허용농도)에서는 타 약제(HFC125, HFC-227ea)보다 유리하지만 약제 농도가 10%에 이르게 되면 인체에 아주 치명적이다. 이것을 보면 인체 독성 측면에서 보더라도 뛰어난 약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