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연구소
식용유화재 특이성에 대해 본문
식용유화재 특이성에 대해 인화점과 발화점사이의 차이가 크지 않는점과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은 두가지 이유로 알고 있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던중 윤활유나 기계유 등의 경우도 식용유와 비슷한 인화점과 발화점 차이를 가지고 있더군요. 대략 100도씨 전후 정도... 즉 그런 차이가 식용유만의 특성은 아닌듯 하고... 또 그차이점이 소화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은 아닌것 같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끓는점의 영향인데.... 식용유만 독특하게 발화점보다 끓는점이 높다보니 과열시 발화점에 쉽게 도달되어 착화되는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낮은 윤활유 등의 경우에는 상온에서 과열되어도 액온도가 발화점에 도달될 수 는 없으니까요. 바로 이 특성이 식용유화재의 특이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절연유나 열매체유의 경우 밀폐계 내부에 있으므로, 발화점이상 과열될 수 있어, 외부로 누출되면서 화재로 전이되는 사례가 많고, 고압으로 운전되는 유압유의 경우에는 무화상태로 누출될 경우 인화점 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점화원에 의해 쉽게 착화될 수 있어 화재로 발전한 사례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인화점과 발화점이 높은 오일의 경우에도 사용환경에 따라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들을 잘 파악하여 위험관리가 이루어져야 겠습니다.
다만 식용유의 경우에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모든 식용유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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